아이를 위한, 흔한남매 ! 어때?

아들 두명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예요.
애기가 태어나면 꼭 잠자리독서를 해줘야지 큰맘을 먹고
정말 첫째가 태어나고 백일됐을때부터
꼭 잠자리독서를 해주었어요.
제가 졸리고 피곤한날 읽기싫은날 안읽어주면
어느덧 4살된 첫째는 책읽어달라 징징 거리며
자려고 누웠을때 책을 안읽어주면 그렇게 떼를 썼지요.
그럼 같이 읽다 잠들기도여러번,
너무 읽기싫은날은 정말 초스피드 아무감정없이 책을 읽어주긴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책을 읽어주었어요.

지금은 첫째가 11살, 둘째가 8살.
잠자리독서는 한 2년전까지 했던거같아요.

나름 8~9년을 열심히 잠자리독서를 해주었으니
아이들도 책 읽기를 좋아하겠지란 생각을 하며
몇년을 버티고 노력했지만
내맘처럼 되진 않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도 첫째, 둘째 성형이 달라
첫째보단 둘째는 아직 책 읽으라고하면 좀 꾀를 부리긴 하지만
제법 군소리 없이 잘 읽곤 하는데
큰애는 아주 질색팔색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좋은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하면 사인을 하나씩 해주고
그 사인이 30개가 채워지면 원하는 책 1권씩 사주기로 했습니다.


의외로 아이들이 좋다고 하길래 이때가 기회다 싶어 시작한지 반년정도 되어
원하는책을 사주고 있는데
큰애는 흔한남매 시리즈를 사고있습니다.
처음엔 만화책이라 사주기 싫었는데
엄마가 책은 다 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꼭 흔한남매를 사달라고 졸라서 사주기 시작했는데
학교 도서관에서도 본 책이 있따며 중간부터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둘째가 형이 산 흔한남매 책을 보다가
수학문제 푸는게 정말 잠깐 나왔는데
그걸 보더니 자기가 응용해서 숫자 바꿔 적더니 정확히 푸는걸 보고
아, 아무리 만화책이라도 유익하구나 싶어 이젠 군소리 없이 사주고 있습니다.

둘째는 책, 색칠놀이 등등 원하는걸 사주다
이제는 밍꼬발랄 만화책 시리즈를 사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한꺼번에 샀다 생각하면 정말 큰돈이지만
한달에 한권 사는거니 그렇게 큰 부담도 없고
아이들이 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하여 보상으로 받은 책이라
아이들에게도 의미가 있겠다 싶은생각에
돈 1도 아깝지않고 되려 잘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선 초6학년까지 시킬생각이고 맘같아선 중학생때도 시키고 싶지만
아이가 억지로 6학년때까지는 할거같은데 중학생 되면 하기 싫다 난리피울거같아
그땐 어떤식으로 보상해줄지 생각중입니다. ㅋㅋ


아이들이 유튜브 보는게 너무 싫은데
그래도 흔한남매는 해가 되는 내용이 없으니
아이들이 볼때 별 소리 안하고 있고
책 내용도 생각보다 괜찮고 재미있습니다.

 

 

▶▶ 내용
저는 검정고무신과 괴짜 가족 세대네요.

열혈강호, 피구왕통키 등..

요즘 아이들은 신비아파트, 흔한남매를 주로 보네요.


중간중간 깨알 재미 놀이라고 '숨은 그림 찾기', '사다리타기' 등이 있고
그림체가 재미있고 내용이 웃겨서 아이들도 보다가 킥킷 웃더라구요.

한 번 보는 것이 아니고 여러 번 보면서
다시 읽을 때마다 웃음 포인트를 잘 찾더라구요.


▶▶ 가장 최신의 흔한남매
3달 정도에 1권씩 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수시로
최신권이 언제나오는지 계속 검색하더라구요.

8월 중순에 11권을 구매했고
12권은 12월 1일에 받았으니 대략 3개월이 좀 넘는 시점이네요.

저는 국민학교 세대고 저희 부모님 세대는 만화책은 나쁘다.
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요즘 아이들의 만화책을 보면 역사, 인물전, 로마신화 등 유익한 내용이 많더라구요.

'흔한 남매'는 아이에게 지식적으로 유익하진 않지만
머리 식힐겸 시간이 남을 때 읽으라고 구매해줬어요.

 

✔  출판사 : 미래엔 아이세움
✔  제목 : 흔한남매12
✔  원작 : 흔한남매
✔  글 : 백난도
✔  그림 : 유난희
✔  감수 : 흔한컴퍼니

 

 

#흔한남매